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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깐소 Tea스토리

홈카페 꾸미기 2탄! / 홍차 즐기기 / Black Tea 홈파티

by 알깐소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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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꾸미기 #2탄
-홍차 Black tea-



"집에서도 분위기 있는 홈카페를 즐길 수 있어요"  2탄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홈카페 도전! 1탄~  홈카페의 기본, 커피머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었는데요.

*1탄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이전 글 바로가기 링크

 

홈카페 가정용 커피머신 추천 / 홈카페 꾸미기 노하우 꿀팁 공개 #1탄

홈카페 꾸미기  노하우 공개 - 커피머신 추천 - 안녕하소~ 평범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를 돕는 '알뜰 깐깐 소비자' [알깐소 도움싹쓰리] 입니다. '홈카페' 관련해서는 coffee & tea 분야별 시리즈

doumeatall.tistory.com


"오늘은 커피에 이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고 즐겨 찾으시는 '홍차'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홍차 하면 먼저 예쁜 '홍차 티팟세트'를 빼놓을 수 없죠.

홍차는 종류가 너무나도 많아서(브랜드마다 맛과 향이 다 다르고, 시간에 따라 마시는 차가 다르고, 블랜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더 많은 홍차를 즐길 수 있어요)
홍차를 즐길 수 있는 다기 하나만 갖춰놔도 정말 다양한 종류의 홍차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어요.

아무 것에나 우릴 수도, 마실 수도 없는 게 홍차 아니겠어요?
홍차는 예쁜 티팟, 찻잔은 물론 맛과 향에 분위기까지 어우러져 마시는 것이기에 티팟세트 하나 정도는 갖춰주면 좋을 듯 싶어요.

예쁜 찻잔에 우려내는 홍차는 일상생활에 특별함을 주기도 하고 뭔가 기분 좋게 해주는 힘을 가진 듯해요.
홍차 특유의 기품 있고 우아한 멋과 향은 나로 하여금 존중받고 사랑받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커피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홍차로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티팟세트를 중심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 드릴께요.

로얄 알버트 '황실장미'
Roayal Albert 'Old country Roses'

영국 로얄 알버트(Royal Albert) 대표 패턴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올드 컨트리 로즈(Old Country Roses)' 티팟&찻잔이에요.

1962년부터 생산된 로얄알버트의 스테디셀러이구요,
'황실장미'라는 애칭을 가진 고급스럽고 사랑스러운 에이본 쉐입의 홍찻잔이랍니다.

엔틱한 느낌에 결코 촌스럽지 않은 장미 패턴, 구하기 쉽지 않아서 소장가치가 있는 귀한 홍찻잔이에요.^^

로얄알버트 황실장미


노리다케 Noritake
하나사라사 & 포트쇼어

홍찻잔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브랜드 '노리다케'에요.
은은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예쁜 플라워 프린팅의 여성스러운 티팟&찻잔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노리다케 큐티로즈가 유명한데, 제가 볼 때는 하나사라사가 인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노리다케 홍찻잔들은 같은 쉐입의 여러 다른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서 하나씩 모으는 재미가 있답니당.^^

서울에 한 번씩 놀러 갈 때마다 남대문시장에 들러 하나씩 하나씩 데리고 왔어요. 은근 뒤통수 때리는 가격에 한 번에 데리고 올 수가 없었지요.^^;;

저는 큐티로즈, 하나사라사, 포트쇼어, 그린플라워, 젠플라워, 플로롤라, 블루소렌티노 찻잔을 모았어요.^^
아쉽게도 오랑주리는 득템하지 못했는데, 오랑주리 포함 몇 개는 단종되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하나사라사와 포트쇼어를 사진에 담아봤어요.

하나사라사 & 포트쇼어 / 노리다케 홍찻잔 모음
노리다케 하나사라사 & 포트쇼어

 

웨지우드 WEDGWOOD
옐로우리본

영국 왕실의 선택, '웨지우드'이예요. 
웨지우드는 영국의 자존심, 여왕의 그릇이라고 할 수 있어요. 웨지우드는 261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브랜드로, 영국 왕실에 납품되는 브랜드에게만 부여되는 '로얄워런트(Royal Warrant)'를 갖고 있죠.

웨지우드 옐로우리본은 화사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홍찻잔이에요. 영국식 티파티에 초대된 아름다운 여인의 드레스라인을 연상케 하는 우아함으로 사랑받는 디자인이에요. 골드 컬러의 꽃들은 옐로우리본의 고급스럽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 같아요.^^

저는 옐로우리본 티팟&찻잔과 퀸오브하트 찻잔을 가지고 있어요.

웨지우드 옐로우리본 / 옐로우리본 & 퀸오브하트 홍찻잔
웨지우드 옐로우리본 & 퀸오브하트

 

일롱 eilong
퓨전아시아 & 퓨전로즈

송혜교가 <그겨울바람이분다>에서 마시던 찻잔!
송혜교 찻잔으로 유명한 대만 일롱(eilong) 홍찻잔이에요.
<김비서가왜그럴까>에도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었죠.
투명하고 심플하면서도 여성여성한 것이 넘넘 예뻐서 자꾸만 눈길이 가는 것 같아요.^^

일롱 유리찻잔은 수공예로 만들어지는데 유리와 도자기,금테를 두른 디자인까지 아름다운 고급스러운 찻잔으로 유리찻잔 중에서는 최고라고 해요.

퓨전아시아는 블루계열로 차분하면서도 화려하고, 퓨전로즈는 여성스러우면서 아름다워요. 둘 다 고급집니다.^^

일롱 퓨전아시아 & 퓨전로즈

 

엔틱 Antique 크리놀린 레이디 Crinoline lady
핑크레이디

영국의 정통적이면서 친숙한 홈웨어 캐릭터인 크리놀린 레이디~ 

제가 가지고 있는 건 '핑크 크리놀린 레이디' 홍찻잔인데요. 22k 골드가 눈부시게 화려하고, 찻잔에 담긴 레이디는 사랑스러워요. 흔하지 않은 독특한 스타일의 빈티지 찻잔으로 은근 많은 매니아층이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나 선물 받은 거라 소중히 모셔두고 있어요.^^

핑크레이디

 

 

티포원 Tea for one
1인 홍차티팟세트

이건 동생에게 선물 받는 티포원인데요, 제주 오설록에서 샀다고 하더라구요.
티포원은 일명 1인 홍차티팟세트에요. 나홀로 티타임 하기에 딱 좋은 세트죠.^^ 
티팟과 찻잔이 하나로 합체(?) 되어서 보관하기에 간편하구요. 
명화에 대해서는 무지한 터라 무슨 그림인지는 모르겠네요.ㅠㅠ

저는 포트메리온 티포원과 이거를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어요.

명화티포원 & 포트메리온티포원

 

웨지우드 홍찻잔
리본앤로즈, 프시케 피오니, 와일드스트로베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녀석들을 소개하려구요.
첫 번째 아이는 리본앤로즈에요. 아기자기한 플라워와 리본이 여성스러우면서 귀엽기도 하고 예쁘죠.
두 번째 아이는 귀하디 귀한 프시케 피오니, 갈수록 부르는 게 값인 몸 값 높아지는 귀한 아이예요.
마지막 아이는 와일드스트로베리인데요. 어디에 내놓아도 어울리고 호불호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이예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녀석들도 소개해 드릴께요.^^



로얄알버트100주년기념 홍차잔
리젠시블루, 더치스

190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10년 단위로 그 시대에 유행했던 패턴들을 모아서 5조씩 한 세트로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서 나왔었지요.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디자인은 여전히 로얄알버트만의 매력과 고급스러움이 있어요. 시대상을 반영한 색감과 디자인은 한층 더 품격 있게 느껴지구요.

저는 코스트코에서 두 세트(10개의 찻잔) 다 들여왔었는데요. 그중 가장 맘에 드는, 가장 오래된 홍찻잔을 사진으로 담아봤어요.

-1900년대를 대표하는 '리젠시블루(Regency Blue)' : 빅토리아~애드워드 시대를 배경으로 금장식 포인트
-1910년대를 대표하는 '더치스(Duchess)' : 1차 세계대전을 치르던 시대적 배경을 모티브로 어두운 블랙과 로얄알버트의 대표적 장미무늬로 표현

로얄알버트100주년기념 홍찻잔 세트


임페리얼 포슬린 Imperial Porcelain
로모노소프 코발트넷, 핑크넷

 270여 년 역사를 가진 러시아 황실 도자기 임페리얼포슬린(Imperial Porcelain)
로모노소프(Lomonosov)는 반짝반짝함이 아름다운 핸드페인팅 작품으로 22k 금을 사용하며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고 해요. 특유의 영롱함과 깨끗함으로 사랑을 받는 홍찻잔이에요.
사진으로만 봐도 넘 예쁘죠? 로모노소프 코발트넷 튤립은 신비로운 코발트 블루와 22k 골드의 우아함은 여자들의 마음을 빼앗기 충분하죠?^^ 
로모노소프 핑크넷 튤립도 마찬가지, 귀한 잇템으로 화사하면서도 매혹적입니다. 이거 완전 실물 깡패에요.^^
넘넘 갖고 싶으나 사악한 가격으로 인하여 아직 들여오지 못했어요.ㅠㅠ

임페리얼포슬린 코발트넷 & 핑크넷


기타 소개 : 티꽂이

차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티팟 덮개에요.  이쁘죠?^^



홈카페2탄 포스팅을 마치며..

저희는 가끔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티파티를 하는데요.

집에서 하는 티파티이지만 그 어느 곳 못지 않게 분위기도 있고, 참 즐거운 것 같아요.

매년 크리스마스 때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모이지 못해 아쉽네요.

집에서 즐기는 홈카페, 홍차로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답니다~


다음 홈카페 3탄에서는 '홍차의 종류'에 대해서 포스팅 할께요.^^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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