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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아쿠아리 이야기 john steven aquari | 마라톤 | 올림픽 영웅

by 알깐소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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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아쿠아리 이야기 john steven aquari

1968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탄자니아 출신의 한 마라토너가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금메달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26.2마일의 마라톤 경주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를 보낸 조국, 수많은 국민들,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는 매우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 생겼는데, 그는 경기 중반에 심한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갑자기 레이스에 뛰어들어 경기를 방해한 한 관중 때문이었습니다.

땅에 넘어진 그는 무릎에 깊은 상처를 입었고, 이윽고 무릎 관절이 탈골되며 경주를 끝마치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는 선두권에 있었지만 다른 모든 선수들이 그를 제치고 경기장으로 들어와 마지막 바퀴를 돌았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이미 마친 1시간이 지난 그 순간에 존 스티븐 아쿠아리는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심하게 다친 이 선수가 결승선을 향해 절뚝거리며 자신과 싸우며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관중들은 세상을 놀라게한 이 영웅을 보기위해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숨죽여 이광경을 지켜보았습니다. 이미 피가 철철흐르는 다리에 수건이 감싸진 채로 다른 사람이면 이미 포기했을 경주를 완주하였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이 존에게 물었습니다.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았을 텐데 왜 당신은 끝까지 달렸나요?"


존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나의 조국은 5000마일이나 되는 이곳에 경주를 시작하기 위해 저를 보낸 것이 아닙니다.

5000마일이나 떨어진 이곳에 저를 보낸 것은 이 경주를 완주하기 위해서 입니다

"

*5000마일 = 8046.72km


길위의 인생, 마라톤과 같은 인생 지치고 힘들지만 묵묵히 걷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뛰다 걷다 지쳐서 주저 앉아 있는 모든 분들을 알깐소가 응원합니다.

john steven aquari
제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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